특급 호텔들이 바캉스 시즌을 맞아 힐링에 주안점을 둔 여름 패키지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바다와 달빛 등 자연 즐기기부터 책·전시회 등 문화 생활, 미식 여행 등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상에 지친 도시인을 유혹중이다.
서울신라호텔의 '서머 컬렉션'은 도심 속 휴식의 섬 콘셉트의 야외 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에서 수제 맥주와 아웃도어 바베큐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시내 숲 속에서 로맨틱한 문라이트 수영을 하면서 예젝, 밸래스트 포인트 빅 아이, 앤더슨 밸리 바니 플랫츠, 매그너스 페어 사이다 등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만끽하면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
제주신라호텔은 '문라이트 스위밍'과 정열적인 '삼바 공연', 선셋 와인 파티, 모래 사장에 펼쳐지는 '나이트 비치 시네마'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서머 패키지'(57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를 9월9일까지 운영한다. 달빛에 야외 수영장에서 브라질에서 초청된 정상급 아티스트의 화려하고 정열적인 삼바 무대를 매일 밤 만날 수 있으며,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에서 밤 바다를 바라보며 로맨틱한 영화 관람도 가능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는 '도심 속 문화 힐링' 콘셉트의 '컬쳐홀릭 패키지'(30만원 부터)를 다음 달 말까지 선보인다. 뮤지컬 감독 박칼린, 방송인 안선영 등 유명 저자와 함께 연애, 행복, 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북 토크 클래스' 2회 참석 기회와 문학동네 선정 도서 2권, 4억 상당의 상품이 랜덤으로 구성된 럭키 박스를 선물로 준다.
더플라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겨냥해 '트랜스포머' 3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를 경험할 수 있는 '섬머 패밀리 패키지'를 추천했다. 가족 전용 객실 디럭스 패밀리 1박과 함께 트랜스포머 오리지널 아트워크 전 입장권 3매, 트랜스포머 각종 어메니티(미니 피규어, 완구, 머그컵, 여행가방 태그) 1세트 등이 포함됐다. 롯데호텔서울은 다음달 말까지 도심에서 즐기는 맛있는 여름인 '딜리셔스 서머 패키지'를 준비했다. 더 라운지 애플망고 빙수, 스페셜 디너, 쿨팝스 와인 세트, 뮌헨 소시지 콤비네이션 등이 제공된다.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야외 수영장 야간 입장권이 제공되는 나이트 아웃도어 풀 패키지를 구성했다. 최대 6명까지 패밀리아 뷔페를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웨스틴조선호텔도 인상주의 화가의 걸작을 만날 수 있는 '2014 오르세미술관 전' 입장권과 대표작 프린팅 노트 등이 포함된 '여름빛 패키지'를 내놓았다. 전시회 대표작 클로드 모네 '양산 쓴 여인' 노트가 제공되며 패키지 선택에 따라 와인 칵테일, OPI 네일 키트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