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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中에 특수 폴리머공장 준공
입력2004-03-19 00:00:00
수정
2004.03.19 00:00:00
최형욱 기자
SK㈜는 19일 중국 광둥성 자오칭시에서 연산 2만톤 규모의 특수폴리머 공장인 `광둥SK특수소료유한공사`(廣東SK特殊塑料有限公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수폴리머는 SK㈜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화학제품으로, 접착성 수지나 복합 파이프용 수지 등으로 이용된다. SK㈜는 이 공장 완공으로 국내에서 생산했던 특수폴리머 제품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ㆍ공급, 원가경쟁력 확보와 함께 중국내 시장변화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는 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오는 2007년까지 연산 5만톤 규모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유영득 특수폴리머 사업부장은 “중국은 현재 베이징 올림픽 준비 등으로 건설과 자동차 산업의 성장률이 연간 10~15%나 되는 최대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며 “기능성 화학제품의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장 준공식에는 SK㈜ 임직원과 자오칭시의 당 서기, 시 관계자, 현지 거래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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