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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증권 보고서]"건설주 노려라" 건설경기 회복전망
입력1999-03-10 00:00:00
수정
1999.03.10 00:00:00
하반기 건설경기 회복을 겨냥, 건설주에 대한 투자규모를 늘려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10일 LG증권은 「건설주 투자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미분양주택감소, 그린벨트내 건축허용등의 영향으로 건축경기가 2·4분기이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등을 투자유망주로 추천했다.
LG증권은 올 1월 건설수주액이 지난해 1월대비 20.5% 줄어들었으나 공업용 건축허가면적이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미분양주택도 98년말대비 5.1%나 감소하는 등 건설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증권은 대형 건설사중에서는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주택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LG건설을, 중소형사로는 수익구조가 뛰어난 계룡건설, 신일건업, 범양건영, 동양고속을, 현금흐름이 양호한 정부공사 전문업체로는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는 삼부토건, 삼환기업을 매수추천했다.
LG증권 김종림(金鍾林) 과장은 『정부발주 공사가 상반기에 집중될 예정이고 주택가격이 오르는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모두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3월을 저점으로 국내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상승추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증권은 금리가 한자리수로 떨어지면서 재개발, 재건축, 자체주택분양사업등 선자금이 투입되는 건설공사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어 건설주 상승 가능성이 높아고 전망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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