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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농업기구 "중국 주변국으로 H7N9형 AI 확산위험 커져"

중국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는 가운데 주변국으로도 AI 바이러스가 번질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경고했다.

FAO는 6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바이러스가 국경을 넘어 전파되는 것에 대비해 새로운 경계태세가 필요하다”면서 중국과 국경을 맞댄 국가들에 H7N9형 AI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계획 등을 점검하라고 촉구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7일 전했다.

FAO의 경고는 광시 지역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한꺼번에 H7N9형 AI에 감염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광시자치구 보건 당국은 난닝(南寧)시 헝(橫)현에 사는 41세 여성이 지난 4일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이 여성의 아들 역시 H7N9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광시좡족자치구는 베트남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인근 윈난(雲南)성은 베트남과 미얀마, 라오스와 국경이 닿아있다.



아직 베트남이나 중국 인근 동남아국가에서는 아직 H7N9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H5N1형 AI 바이러스처럼 쉽게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중국과 홍콩, 대만에서는 최소 290명이 H7N9형 AI에 감염됐으며 이 중 66명이 사망했다.

광둥(廣東)성과 후난(湖南)성, 장쑤(江蘇)성에서는 전날 4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은 모두 가금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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