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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오리온 지분 5% 미만으로 축소
입력2008-03-02 16:57:29
수정
2008.03.02 16:57:29
싱가포르에 국적을 둔 슈로더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가 오리온 보유지분을 5% 미만으로 줄였다.
오리온은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슈로더가 자사 보유지분 1.08%를 처분, 지분율이 3.94%로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지분율을 6.07%에서 5.02%로 줄였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또 다시 지분축소를 신고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8.38%까지 오리온 지분을 확보했던 슈로더 측은 이후 꾸준히 지분을 축소해 왔다. 지난해 11월 초 36만원까지 올랐던 오리온은 주요 투자포인트였던 스포츠토토, 온미디어, 롸이즈온 등 주력 계열사들로부터 지분법 평가손익이 발생하며 11월 고점 대비 45.34%나 주가가 떨어졌다. 지난달 29일에도 4.15%나 급락하며 주가는 또다시 20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한편 슈로더와 함께 또 다른 주요 외국계 주요주주였던 모건스탠리는 이미 지난해 12월 1.22%의 지분을 처분, 지분율을 5% 미만으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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