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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구 다 모여라"

경북도·대구시 9월 28일 박람회 개최 합의<br>특구비즈니스관 마련 투자유치도 적극나서

"지역특구 다 모여라" 경북도·대구시 9월 28일 박람회 개최 합의특구비즈니스관 마련 투자유치도 적극나서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지역특화발전특구(지역특구)를 운영 중인 전국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사례를 나누고 민자 등 투자유치에도 나선다. 경북도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오는 9월 28일부터 10일 1일까지 4일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전국 최초로 ‘2006 대한민국 지역특구 박람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지역특구 제도는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국가균형발전 시책으로 특구로 지정되면 토지와 환경, 산림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워져 개발이 용이해진다. 현재 전국 시도별로 48개가 운영 중이며 상반기중 60여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역특구박람회 공동 개최는 대구와 경북이 최근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는 경제통합의 첫 성과물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특구박람회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각각 출자한 경북통상㈜과 EXCO가 공동 주관하고, 예산도 도와 시가 3억원과 1억원씩 각각 분담한다. 박람회에서 특구를 운영중인 지자체나 사업자는 관광ㆍ레포츠, 교육, R&D, 유통ㆍ물류, 향토자원진흥 등 각 분야별 특구전시관을 개설하고, 투자유치를 유도하기 위한 특구 비즈니스관도 운영된다. 또 재경부 특구기획단이 주관하는 성공사례 발표회, 지역특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지역특구 현안과제 해결 모색을 위한 컨퍼런스 등도 열린다. 일본ㆍ미국ㆍ유럽 등 선진 특구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해외특구관도 운영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달 중 재정경제부 주관으로 시도 특구담당자 회의를 소집해 참가의향사를 접수받고, 다음달부터 세부 행사계획 수립 및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에는 김천 포도, 안동 산약, 영천 한방, 상주 곶감, 의성 마늘, 영양 반딧불이, 영덕 대게 등 7개의 특구, 대구시에는 패션주얼리, 약령시 등 2개 특구가 각각 운영 중이다. 경북도 권영동 경제진흥담당은 “지역특구의 성공사례를 전파, 특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에는 문경 오미자 등 3개 특구가 곧 추가 지정될 예정이어서 특구 최다 보유 지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5/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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