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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선물모음전] 신용카드사 이벤트
입력2003-04-29 00:00:00
수정
2003.04.29 00:00:00
이진우 기자
경영 악화로 서비스 축소에 여념이 없는 카드사들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모처럼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 맞이의 채비를 갖췄다. 각 카드사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어린 자녀들을 위해, 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가족이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가족들이 한데 모여 오붓한 봄나들이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한 여행 상품 제공.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사스가 창궐하는 바람에 여행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제주도 관광 상품을 중심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국내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저가 효도 관광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LG카드가 제주 관광과 국악 공연 관람을 접목시킨 상품을 내놓았고 삼성, 비씨, 외환카드 등도 제주도 상품을 줄줄이 내놓았다. 국민카드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30만원대 디너쇼와 호주에서 열리는 유명 연예인 디너쇼 관람 효도관광 상품을 124만~179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정선 화암 8경과 대관령 삼양목장 투어 등 다양한 주제의 여행 상품과 함께 다이너스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5월 한 달동안 오크밸리 리조트에서의 휴식을 책임지는 코스도 마련했다.
여행을 떠날만한 사정이 안 되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각종 문화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얼마든지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5월18일 회원들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해 `신한카드 꼬마 피카소 그림 축제`를 개최하고, 모든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5월 한 달동안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50%, 캐러비안 베이 이용권을 30% 할인해 주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아메리칸엑스프레스 카드 회원들에게 5월2일부터 5일까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가족 뮤지컬 `어린왕자`와 5월3일부터 8일까지 예술의 전당 `백조의 호수`를 아멕스 카드로 전화 예매시 10% 할인해준다. 이 밖에 우리카드와 씨티카드 등도 악극, 난타 등의 공연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가정의 달에는 식구들끼리의 외식도 잦아지게 마련. 만만치 않은 외식비 부담도 카드를 잘 활용하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절반 가까이 아낄 수가 있다. 국민카드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 프레스코의 특정메뉴를 40%까지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계 씨티카드는 서울시내 120여개 고급 레스토랑에서 10~20%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5월3일에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어린이날 바비큐파티` 이벤트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외환카드는 가족이나 사제간에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5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가족이나 은사님께 보내는 은사님께 보내는 편지`란 주제로 에피소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작품은 심사를 거쳐 1등에게 100만원의 당선금을 증정하는 등 총 528명에게 부상이 주어진다. 또 우리카드가 주요 병원 종합건강 검진비를 40% 깎아주는 서비스를 실시해 부모님 건강 관리의 파수꾼 역할을 자청하고 나서는가 하면, 롯데카드는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 어린이날 선물을 산 아멕스 카드 회원 및 비회원자들에게 3% 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카드사들은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할 5월을 기다리고 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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