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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수출경쟁력 위해선 "신성장동력 발굴이 가장 중요"
입력2008-09-04 17:56:14
수정
2008.09.04 17:56:14
KOTRA 해외무역관 관계자들은 한국이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발굴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현재의 수출 주력 제품이 주요 시장에서 어느 정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새로운 ‘수출 효자’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인 셈이다.
이번 설문에서 ‘한국 산업이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려면 정부와 민간이 어떤 부문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나’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가능)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연구개발(R&D)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대답이 18.9%로 뒤를 이었다. 쉽게 말해 원천기술의 중요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밖에 ‘자원외교 및 자원개발 강화(13.5%)’, ‘규제혁파와 제도개선(10.81%)’, ‘벤처ㆍ중소기업 지원 확대(8.1%)’ 등이 뒤를 이었고 ‘노사관계 안정(5.4%)’, ‘해외 생산 확대(5.41%)’, ‘자본시장 선진화(2.7%)’ 등의 대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KOTRA 해외무역관 관계자들이 앞으로도 수출이 잘될 것으로 내다본 종목에서는 휴대폰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수출이 잘될 것으로 보는 제품군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서 ‘휴대폰’으로 응답한 경우가 21.7%로 가장 많았고 석유제품(13.3%)과 기계류(13.3%), 전기ㆍ전자ㆍ디스플레이(11.7%), 석유화학 및 플라스틱(11.7%), 건설 및 플랜트(10%) 등이 뒤를 따랐다.
‘향후 수출 성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는 종목’을 묻는 질문에는 섬유와 농ㆍ식품으로 답한 경우가 각각 전체의 27.8%, 22.2%로 1~2위를 차지했고 자동차는 16.7%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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