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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총리, 부동산 안정 근본대책 지시
입력2003-10-07 00:00:00
수정
2003.10.07 00:00:00
김민열 기자
고건 국무총리는 7일 강남지역 부동산값 상승과 관련,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대책은 종합적 고려가 미흡했다”며 “보다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부동산 안정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고 총리의 이 같은 지시는 지난 3일 노무현 대통령이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부동산 가격은 안정 시키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어서 금명간 발표될 주무 부서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선 특정지역의 주택수급 및 가격뿐 아니라, 부동산 관련 세제, 도시계획, 소비자 보호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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