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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신상품개발 담당 'R&D팀' 신설

우리은행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해 선진 해외은행과 겨룰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기획ㆍ개발 능력을 확보하고자 ‘R&D팀’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R&D팀은 시장 및 고객 니즈에 대한 트렌드 리서치 및 선진 금융상품 분석, 중장기적 상품개발 전략 수립, 차세대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내부에 리서치파트와 상품개발 파트를 따로 두어 전문성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한국에 진출한 해외금융기관에 비해 상품기획과 개발능력 부문에서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리고 이 분야에 대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R&D팀을 신설했다. 김재원 R&D팀 부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국내은행은 물론 해외은행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장선점을 위한 R&D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R&D팀 출범을 계기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도 이른 시간 내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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