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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곡물생산 半減 우려.. 40년來 최악
입력1998-09-18 10:16:35
수정
2002.10.22 07:39:46
09/18(금) 10:16
올해 러시아의 곡물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거의 반으로줄어 40년만의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러시아 국가통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러시아 농민들이 수확한 곡물은 4천1백8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에 비해 절반을 약간 웃도는 선에 머물렀다.
러시아 국민들이 현재 루불화 속락에 따라 곡물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때로는시간마다 뛰어오르는 고통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더 나쁜 상황을 맞게 될 지도 모르게 된 셈이다.
통계위는 이에 따라 곡물 수확이 40년만의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인테르팍스는 전했다.
감자와 기타 채소 생산도 지난 14일까지 각각 15%와 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수확량 감소는 가뭄을 비롯한 올 여름의 기상 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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