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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공, 회사명변경 새출발

현대정공, 회사명변경 새출발 5년내로 자동차 부품업계 톱10진입 ^현대정공, 현대모비스로 제2창업 선포 현대정공이 현대모비스(HYUNDAL MOBIS)로 사명을 변경하고 세계 자동차부품 업계 `톱 10'진입을 선언했다. 현대는 1일 서울 계동 사옥에서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로 사명변경 선포식을 갖고 제2 창업을 선언했다. 박정인 사장은 선포식에서 “2005년에 세계 부품업체 톱 10에 진입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뒤 “기아의 애프터서비스 부품사업을 인수하는 이달부터 일체감 조성을 위해 5,000여명의 전사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위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톱 10'에 진입하기 위해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기술제휴ㆍ합작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2004년까지 420억원을 들여 부품연구소 장비를 현대화하고 연구인력을 5배로 확충(500명)해 100% 기술 자립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매출을 올해 1조9,000억원(예상치)에서 2004년에는 2배가 넘는 4조원으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회사측은 자동차부품전문회사로 새로 창업한다는 각오로 사명을 영문인 `HYUNDAL MOBIS'로만 쓰기로 했다. 모비스는 자동차를 의미하는 모빌(Mobile)과 시스템(System)의 결합어로 자동차를 이루는 수많은 첨단 부품시스템을 생산하는 부품전문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슬로건도 고객의 부품을 책임지고 만들겠다는 인사이드 유어 카(Inside Your Car)로 정했다./고광본기자 kbgo@sed.co.kr 입력시간 2000/11/01 17: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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