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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이후 탈루세 추징 16조원
입력2003-09-14 00:00:00
수정
2003.09.14 00:00:00
임동석 기자
지난 98년 이후 세금을 탈루했다가 국세청에 적발돼 추징된 세액이 16조5,000억여원에 달하는 것은 나타났다.
국세청이 14일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98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3만8,963건의 음성 탈루소득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모두 16조5,051억원을 추징했다. 특히 추징세액은 98년 1조5,904억원, 99년 2조5,019억원, 2000년 3조4,730억원, 2001년 3조5,117억원, 2002년 3조6,376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 상반기 추징세액도 1조7,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지방국세청별 추징액은 서울청이 9,9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부청 4,288억원, 대구청 1,616억원, 부산청 1,554억원, 대전청 863억원, 경인청 613억원, 광주청 581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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