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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신 "내년 700포인트까지 오른다 "
입력1998-11-17 00:00:00
수정
1998.11.17 00:00:00
대한투신은 내년중 종합주가지수가 IMF이전수준인 최고 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17일 대한투자신탁은 오는 99년에는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외국인매수세 지속 유입, 기업실적향상 등을 배경으로 주가지수가 600~70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대한투신은 주가지수가 내년중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300일간 주가지수 이동평균선이 위치하는 400포인트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대투는 최고점 도달시기나 상승폭은 신용등급 조정시기나 외국인매수강도에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투 관계자는 『내년초 주식시장은 외국인자금이 밀려들면서 자금의 힘에 의해 주가가 올라가는 소위 금융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한뒤 『하반기에는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인 실적장이 이어져 주가지수가 IMF이전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투신이 이같은 전망을 하고 있는 배경은 최근 경제흐름중 ▲어음부도율이 지난해 12월 1.49%에서 지난 9월 0.42%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고 ▲올들어 9월까지 무역수지가 231억달러의 흑자로 외환위기 우려감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 근거한 것이다.
한편 대한투신은 경기가 바닥권이었던 지난 92년10월이후 1년동안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최대 108.1%, 평균 32.3%에 달했다며 『지금이야말로 주식형펀드에 가입할 시기』라고 강조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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