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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 DR 성공리 발행/청약규모 발행물량의 2.5배… 전량소화
입력1996-11-15 00:00:00
수정
1996.11.15 00:00:00
하나은행이 지난 10월말 장기신용은행의 발행실패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식예탁증서(Depository Receipt, DR)발행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하나은행은 14일 『런던 현지시간으로 13일 진행된 프라이싱(가격결정)에서 청약규모가 발행물량의 2.5배에 이르는 좋은 반응을 얻어 전체 발행물량이 소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주식가격의 폭락에 따른 발행 기준주가 하락으로 당초 계획했던 총발행금액 8천만달러에는 못미치는 7천3백만달러의 실발행금액를 기록했다.
발행기준가격은 11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의 종가평균 1만1천8백80원에 6.06%의 프리미엄(1주당 총 15.21달러)을 부가해 발행됐고 발행주식수는 4백79만9천4백74주이다.
발행 주간사인 현대증권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높은 수익성과 효율성, 자산의 건전성등이 투자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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