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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건강하고 싶다면 운동을 해라.

'건강하고 싶다면 운동을 하라.'동서고금을 통해 변하지 않는 금과옥조다. 남성으로서 강해지고 싶다면? 당연히 운동이 필요하다. 호텔을 경영하는 P씨는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기력이 쇠약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저녁마다 술을 마시고 늦게 자는 날이 늘다 보니 잠자리 구실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다. 돈이 벌리고 안 벌리는 데 따라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고 나중에는 주로 짜증을 내는 편이 되어갔다. 그러다가 가까이 지내는 고향 친구들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 그 운동이란 게 일요일마다 한강 고수부지에 나가 공을 차는 것이었다. 그전에는 가끔 골프를 치긴 했지만 주로 기분전환을 위한 것이었을 뿐, 본격적으로 운동이란 느낌이 든 것은 축구에서였다. 승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기왕 뛰는 것이니 이겨보자는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빠지지 않고 열심히 공을 쫓아다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젊은 시절과 같은 투지가 되 살아났다. 그로부터 몇 달 안돼 운동장에서는 한쪽에서 남편을 응원하는 P씨 부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골프치러 가는 것은 별로 반갑지 않았는데 축구는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무척이나 표정이 행복해 보이는 이 부인의 은밀한 고백에 따르면 축구를 시작한 뒤 남편과의 잠자리가 다시 활발해졌으며 예전보다 더욱 만족스러워졌다는 것이다. P씨 역시 죽을 때(?)까지 축구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꼭 축구같이 강한 운동을 해야만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달리기나 걷기같이 발과 하반신을 단련하는 운동이면 대단히 도움이 된다. 하다못해 러닝머신만 놓고 뛰어도 좋다. 우선 땅에 발을 딛고 걷거나 뛸 때는 체중이 발에 실리면서 발바닥이 반복적인 압력을 받아 혈액을 펌프질 하게 된다. 작은 심장 하나로 벅찬 혈액순환의 동력이 제공되므로 혈행이 활발해진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교대로 걸어 발 관절의 각도에 변화를 주면서 천천히 걷는 것도 매우 좋은 운동이 된다.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뒤로 걷는 운동도 권장된다. 다리 운동은 근육을 강화할 뿐 아니라 혈행을 활발히 해주고 발바닥에 연결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자극한다. 높낮이가 있는 보행에서는 발을 딛는 순간의 압력이 회음부와 전립선에까지 미치게 된다. 남성의 샘 전립선에 단련효과가 생길 것은 물론이다. /이은주ㆍ대화당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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