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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공 DNA 공유로 재도약"

11월 창립기념일 앞두고'40년사' 초고 완성… 황의 법칙·애니콜 신화등 40개 스토리 담아


SetSectionName(); 삼성전자 "성공 DNA 공유로 재도약" 11월 창립기념일 앞두고'40년사' 초고 완성… 황의 법칙·애니콜 신화등 40개 스토리 담아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자사의 '성공 DNA'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1월 40돌 창립기념일에 맞춰 발간될 사사(社史) '삼성전자 40년사' 초고가 최근 완성됐다. 40년사는 각각 500쪽 분량의 책 두권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권은 40년간 삼성전자가 만든 대표적인 성공신화 40개가 선별돼 감동을 주는 단편소설처럼 꾸며진다. 여기에는 ▦부동의 세계 1위를 점유하게 된 메모리반도체의 급성장 스토리 ▦휴대폰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계기가 된 '애니콜'의 신화 ▦삼성 TV를 단숨에 1위로 올려놓은 보르도의 탄생 과정 ▦LCD 표준경쟁 과정 등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공 제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사업 일선의 땀방울이 세밀하게 묘사된다. 삼성전자 성장의 주역인 이건희 전 삼성 회장 또한 '인재 경영'과 관련해 상당 부분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보조작가를 포함, 총 12명의 작가를 기용했다. 일부 작가는 방송사 다큐멘터리ㆍ드라마 작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40개의 성공 에피소드를 각각 단편소설처럼 꾸몄다"며 "지금은 초고 작업을 끝내고 보강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사 제작은 이윤우 부회장 등 삼성전자 핵심 경영진이 직접 지휘하는 태스크포스(TF)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시도는 자사의 성공스토리를 전체가 다시 한번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또 11월은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딛고 회복세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분위기도 잘 맞아떨어지는 셈이다. 종전에 나온 삼성의 사사는 회사의 연대기를 나열하는 식이었으며 발간사와 기념사는 위기의식을 고취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1999년 나온 삼성전자 30년사에서 이건희 당시 회장은 "창업도 어렵지만 수성은 그보다 더 힘들다"며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과 디지털 혁명이라는 험난한 파도가 다가오고 있어 결연한 의지와 각오로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종용 당시 사장도 "지금이 가장 중요한 때다.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타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2류 기업으로 남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1998년 삼성 60년사에서도 이 회장은 "변화와 개혁의 신경영을 추진해왔지만 아직 질적인 구조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절박한 벼랑 끝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자신을 세계 속의 초일류 삼성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40년사는 이 같은 전통적인 흐름과 달리 초일류 삼성의 성공 신화들을 감성적인 기법을 동원해 집중 조명하겠다는 것이다. 3,000부가 인쇄돼 각 사업부별로 비치되는 안이 유력하다. 삼성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경쟁을 거치면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삼성 내 다른 계열사와 비해서도 월등하게 높아졌다"며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성공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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