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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CIO 포럼 개최
입력2010-11-05 15:27:07
수정
2010.11.05 15:27:07
노희영 기자
(부제목)친환경 ‘그린 메모리’ 전략 소개...IT 전략 공유 자리 마련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내 유수 기업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ㆍ최고정보관리책임자) 및 IT 서비스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개최했다.
IT 설비의 효율적 운용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인 이날 포럼에서는 박태완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사업과 사무관이 ‘정부의 IT 정책 기조’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 IDC의 장순열 상무가 ‘최신 IT 동향 및 데이터 센터 내 에너지 효율 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서정식 KT 상무가 ‘KT 데이터 센터 전략’을 발표했다.
또 전인호 한국 HP 전무는 ‘그린 데이터 센터를 위한 그린 서버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전동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서버시스템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그린 메모리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최신 30나노급 DDR3 D램과 서버용 SSD 제품을 통해 구현되는 장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0나노급 DDR3 D램을 양산하면서부터 서버 업체들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그린 메모리’ 캠페인을 올해에는 30나노급 DDR3 D램을 앞세워 더욱 강화하고 있다. 30나노급 DDR3 D램으로 구성한 서버의 경우, 기존 60나노급 제품에 비해 44%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이 제품을 현재 전세계에서 운영되는 3,200만대의 서버에 적용하면 연간 7조9,00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6,800만톤의 C02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이번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은 ‘그린 메모리’를 탑재한 서버 제품의 구매를 결정하는 기업 CIO들에게 저전력 친환경 제품의 장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하고 직접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돼 향후 국내 서버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에 참석한 김영준 HP 코리아 이사는 “PC와 서버 등 다양한 IT기기를 생산하는 우리 회사로서는 삼성의 그린 메모리를 적용할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뿐 아니라 지구환경을 위해 함께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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