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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LG필립스LCD는 15일 미국 코닥과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상호 기술평가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상호 보유한 기술을 공동으로 평가하는 것이며 앞으로 기술과 제품의 개발과 공급 등에 관해 전략적 제휴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LC필립스LCD는 OLED의 기판이라고 할 수 있는 LPTS(저온폴리실리콘)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코닥은 OLED의 원료인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원천기술과 기판에 증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AM OLED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선명해 빠른 동화상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으로 현재는 휴대폰, 카오디오, 디지털카메라 등 소형가전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업체간 기술개발로 사이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지난 2004년 20.1인치 와이드형 TV용 AM OLED를 개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LG필립스LCD와 코닥이 기술평가를 시작으로 제품 공동개발 단계를 거쳐 결국 공동생산라인 확보까지도 관계가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디만 사스트라 LG필립스LCD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 기술인 AM OLED 산업에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OLED시장은 작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연평균 79%씩 성장해 53억5,000만달러의 시장의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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