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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佛등 해외쇼핑 온라인몰서 대행해드려요"

업체들 업무제휴 통해 본격 서비스

온라인쇼핑몰들이 앞 다퉈 글로벌 쇼핑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환율하락으로 수입품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 데다 국내 미유통브랜드 등 희소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자 온라인쇼핑몰마다 해외구매대행몰과 손을 잡거나 직접 해외쇼핑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글로벌 쇼핑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지난 14일 국내1호 구매대행몰인 '위즈위드'와 손잡고 해외구매대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위즈위드가 온라인몰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판매ㆍ운영 등을 도맡아 하고 일정액의 판매수수료를 온라인몰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구매대행몰 입장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온라인몰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온라인몰은 운영 부담 없이 해외쇼핑을 확충할 수 있어 이같은 제휴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는 오픈 기념으로 이 달 말까지 'WIZWID 해외쇼핑 OPEN 기획전'을 열고 'GAP', 'BANANA REPUBLIC' 등을 1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엠플도 지난 6월 미국 뉴저지에 물류센터를 두고 'J.CREW', '리바이스' 등 미국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해외구매대행몰 'yesNY(예스뉴욕)'을 입점시켰다. 다. 업무제휴를 넘어 해외쇼핑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옥션은 대한통운의 구매대행서비스인 '지오패스'와 손잡고 모회사인 '이베이'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베이쇼핑'을 지난 16일 정식 오픈했다. 이베이쇼핑에서는 세계최대 오픈마켓인 이베이(www.ebay.com)의 상품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옥션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롯데닷컴도 엔화가치 하락으로 일본상품 수요가 늘자 일본 유명백화점인 '마루이', '다이마루'의 상품을 판매하는 '일본구매대행서비스'를 조만간 오픈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5년부터 '위즈위드'는 물론 프랑스 패션전문 구매대행몰인 '라흐두뜨', 프랑스 리빙ㆍ생활용품 대행몰인 '땅엘'을 차례로 입점시킨 CJ몰은 올 연말 해외구매대행몰을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올 가을 테스트 형식으로 '5일 배송 해외구매대행숍'(가칭)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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