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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선스크린, 피부암 유발 위험
입력1999-01-08 00:00:00
수정
1999.01.08 00:00:00
선스크린(햇볕 차단제)이 세포파괴및 DNA파손을 유발해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북아일랜드 퀸즈대학 제레미 데이비스 박사팀은 미국 화학학회지 1월호에 「독물학에 관한 화학적연구」 논문을 통해 문제의 성분은 「PBSA」(2-PHENYLBENZIMIDAZOLE-5-SULFONIC ACID)라고 밝혔다. 데이비스 박사는 이 성분이 각종 선스크린의 약 25%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박사는 『PBSA는 햇볕에 노출될 때 DNA를 뚜렷이 손상시키는 물질』이라며 『피부세포 안에서도 유사한 해를 끼친다면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스크린에 사용되고 있는 PBSA는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함으로써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도 한다. 하지만 PBSA가 에너지화 되면 주변의 피부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데이비스 박사는 경고했다.【벨파스트(북아일랜드)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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