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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악기·효성T&C(우리회사 창립일)

◎영창악기/연 14만대 생산 세계3대악기업체 우뚝영창악기(대표 김재섭)가 3일로 창립 41주년을 맞는다. 영창악기는 3일 인천 본사에서 임직원과 대리점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고객만족 및 도약2006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또 지난 30일까지 벌인 고객사랑잔치 추첨을 통해 쏘나타 및 PCS, 미국 및 사이판여행권과 세계악기쇼 참관 등 3백36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영창악기는 창업주인 김재섭회장(74)이 지난 56년 현재 서울 호텔롯데 자리에서 종업원 13명으로 외제부품을 수입해 조립생산하면서 시작했다. 65년 일본 야마하와 10년 기술제휴계약을 맺고 기술력을 축적, 71년 「YOUNG CHANG」 브랜드로 처음 수출했다. 95년에는 중국에 4천만달러를 투자, 연간 6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중국 최대의 피아노공장을 가동했다. 영창은 현재 연간 14만대의 피아노를 생산하면서 세계 피아노시장의 25%를 점유, 세계 3대악기업체로 자리잡았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미국 보스턴 전자악기연구소 운영 등 기술력 축적 ▲인천·중국천진·미국시애틀의 국제 3각생산 및 판매체제 구축 ▲피아노 등 악기전문기업 고수를 꼽았다.<고광본 기자> ◎효성T&C/합섬·정보통신등 종합생활소재업체 도약 『한국의 화섬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해 화섬은 물론 종합화학, 컴퓨터, 정보통신 등을 겸비한 종합 생활소재업체로 도약할 것입니다.』 3일로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효성그룹의 주력인 효성T&C의 김인환사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히면서 『선진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량기업으로 발전하는데 경영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양나이론이라는 상호로 지난 66년 설립돼 나일론 원사생산 하루 15톤 규모로 출발한 효성T&C는 그동안 부단한 증설로 국내 화섬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 현재 하루 4백톤의 원사를 생산, 국내 최대·세계 5위의 나일론업체로 부상했다. 70년대 후반들어 유망 신산업에 진출, 엔지니어링·플라스틱과 페트(PET)병,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화학분야와 컴퓨터사업에 이르는 사업영역을 구축했다. 특히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지난해 창립30주년을 계기로 제2창업을 선업, 상호를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고 종합 생활소재업체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사장은 『올해는 새로운 사명을 내걸고 미래를 향해 의욕적으로 출발하는 전환기』라고 지적하고 『사업부제의 강화와 고객지향의 전략형 경영조직 구축, 의사결정 단축 등을 통해 회사의 조직과 인력을 미래 지향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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