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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보따리 풀어보니 증권사 '대박'

영업익 2천억원 이상 6개사…1999년 이후 최대

증권사 '실적 대박' 예감이 적중하고 있다. 3월 결산인 증권사의 2005회계연도 실적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2천억원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증권사가 6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4개 증권사가 2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던 1999회계연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대우증권은 13일 2005회계연도 영업이익이 3천862억원으로 334.77% 증가했다고밝혔다. 이는 1998회계연도에 기록한 1천633억원을 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증권사 최대규모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2천9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대우증권에 이어 2위를 차지한것으로 추정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전년에 비해 영업이익이 165.2% 늘었지만 다른 증권사에 비해서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영업이익 3위 자리는 삼성증권이 차지할 전망이다. 현대증권이 전년 대비 278.9% 늘어난 2천520억원의 영업이익을 이미 공개한 가운데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삼성증권의 2월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천481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외에 한국투자증권이 2천359억원의 영업이익을 공개했고, 대신증권은 2월 누적 기준 영업이익이 2천81억원에 달하고 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004회계연도의 경우 영업이익이 2천억원을 넘어선 증권사가 전무했다. 가장 실적이 좋았던 동양종금증권의 영업이익이 1천445억원이었다. 2003회계연도에는 대한투자증권이 4천972억원으로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있다. 순이익도 대폭 확대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투증권 합병으로 영업외 이익이 급증하면서 2005회계연도 순이익이 무려 7천298억원에 달했다. 대우증권의 순이익은 4천321억원을 기록, 1998년 기록한 기존 최고치 1천953억원을 배 이상 뛰어 넘었다. 우리투자증권의 순이익은 2천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신영 애널리스트는 "증시 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사들이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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