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네셔널, 미얀마 가스총 또 발견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A-1가스전의 쉐 구조에서 가스층을 추가로 발견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6일 최근 쉐 구조에 대한 3차 평가정에 대한 시추작업 결과 가스층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3차 평가정은 이미 가스층이 발견된 1차와 2차 평가정에서 각각 서쪽과 남쪽으로 6㎞가량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가스매장 상태는 주저류층을 기준으로 할 때 공극률 26%ㆍ가스포화율 53%여서 상업적 생산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우인터내셔널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3차 평가정 시추 성공으로 쉐 구조내 가스층이 1~2차 평가정에 이어 상당히 넓게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3차 평가정은 A-1가스전의 3개 구조중 하나인 응웨 구조와도 인접해 있어 응웨구조에 대한 개발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응웨 구조에 대한 1차 탐사정 시추는 오는 7월말 완료될 에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오는 6월말까지 4차 평가정 시추작업을 완료한 뒤 7월말쯤 쉐 구조의 가스매장량을 자체 집계해 추산할 계획이다. 또 이를 기초자료로 삼아 연말에는 국제적인 전문기관으로부터 쉐 구조의 가스 매장규모 등에 대한 인증을 받기로 했다.

한편 A-1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업지분의 60%를 확보해 사업운영권을 갖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한국가스공사(KOGAS) 10%, 인도 국영석유회사(ONGC) 20%, 인도 국영가스회사(GAIL) 1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