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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증가대수] IMF전수준 회복
입력1999-04-09 00:00:00
수정
1999.04.09 00:00:00
권구찬 기자
경기회복 조짐에 따라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량이 예년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9년 1·4분기중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1,058만4,879대로 지난해 말에 비해 11만5,280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량은 지난 97년 같은 기간의 증가량 13만8,000대에는 다소 못미치는 것이나 지난해 연간 증가량 5만5,172대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4분기에 3만1,000대가 감소한 것에 비해서는 급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서울과 부산·대구·울산 등 대도시에서 5만6,971대가 감소하고 중소도시에서 증가했으나 올들어서는 경기도가 3만1,256대를 비롯해 서울 1만2,219대, 부산 7,315대 등 수도권과 대도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지난해 1·4분기중 중·소형 자동차가 5만2,000대 감소하고, 경자동차(2만대)와 대형자동차(1,000대)만 증가했으나 올들어서는 중·대형 및 경·소형에서 모두 증가했다./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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