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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관심종목] SK텔레콤ㆍ현대모비스등 영업익 확대 기대
입력2003-07-13 00:00:00
수정
2003.07.13 00:00:00
송영규 기자
증권사들은 이번 주에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된 실적 호전주와 업종 대표주들을 대거 추천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ㆍ현대모비스ㆍLG화학 등은 복수 추천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수출 호조에 따른 생산 증가와 기아차의 신차 출시 등으로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자동차 모듈사업의 성장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골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화학은 긍정적인 업황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현대석유화학 인수에 따른 수혜주로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의 경우 영업이익폭이 2ㆍ4분기에도 확대될 것이라는 점과 함께 계열사인 SK텔레콤에 대한 지원불가 방침으로 주주가치를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반도체 개별소자업체인 KEC는 2ㆍ4분기 실적이 1ㆍ4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으로 추천됐으며, 최근 조흥은행과의 파업 등으로 홍역을 겪었던 신한지주도 합병에 대한 시너지효과로 내년부터 다시 큰 폭의 흑자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된 증권사들도 추천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주식매매와 평가수익ㆍ거래대금 증가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지난 주 처음 등록한 거원시스템이 SK텔레콤의 `준`서비스 시장 선점 가능성으로 관심을 끌었고, 2ㆍ4분기에 전분기 대비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LG홈쇼핑 등도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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