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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용지 공급 20%서 30%로 확대
입력2001-07-17 00:00:00
수정
2001.07.17 00:00:00
정부, 전·월세가 이상급등 진정책 마련정부는 전ㆍ월세 가격 이상급등 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다음달부터 수도권지역의 공공개발택지 중 공동주택 용지에서 차지하는 임대주택 용지 비율을 20%에서 30%로 높이기로 했다.
또 연말 해제되는 그린벨트 지역을 임대주택 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주재로 열리는 '중산ㆍ서민층 생활안정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전ㆍ월세 보증금 대출한도 확대 등 금전적 대책은 지난 5월에 마련됐다"며 "이번 대책에는 임대주택 용지를 늘리는 방안이 주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지난 상반기중 각각 19.9%, 13.8%에 그쳤던 주거환경개선사업 국고지원과 국민임대주택 건설승인계획을 3ㆍ4분기중에 집중 시행할 계획이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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