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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시계 쏟아진다/예약 24분전 스탠드에 점등

◎손뼉치면 문자판에 시간표시/12마리 새울음·기적소리 등 다양중소 시계업체들이 단순히 시간만 알려주는 시계 생산에서 탈피, 다양한 기능을 접목시킨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 잇달아 출시에 나서고 있다. 대륙기전(대표 최홍석)은 올초 책상용 스탠드와 결합된 알람시계(상품명·알바)를 개발, 국내 특허출원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대륙기전의 알바제품은 알람시간을 미리 맞춰 놓으면 예약시간 24분 전부터 스탠드의 불이 서서히 들어와 설정시간에 밝기가 최고에 도달해 잠을 깨워 준다. 스탠드점등과 동시에 멜로디가 울림으로써 심한 잠꾸러기라도 잠자리에서 일어 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 인다(대표 이린술)는 센서시계를 개발해 지난달부터 출시에 들어갔다. 인다의 센서시계는 한밤중에 깨어나 「몇시지」라고 묻거나 손뼉을 치는 등 소리를 내면 시계문자판에 7초동안 불이 들어와 바로 시간을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센서의 소리감지거리는 3m로 보통 대화하는 정도의 톤에서 작동되며 낮이나 전등불빛 아래에서는 동작되지 않아 건전지 소모가 적다. JS물산(대표 김종성)이 대만업체에 디자인 지도를 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입판매하고 있는 새소리시계는 매 정시마다 문자판에 그려진 뻐꾸기 등 각각 다른 12마리 새의 울음소리가 흘러 나온다. IC칩이 내장돼 시간조절을 통해 취침시간에는 새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할 수 있으며 불을 끄면 궁전모양이 야광으로 나타난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시 공항에 내려 그 지역 시간에 시계를 맞출 필요가 없는 「월드타임시계」, 알람작동시 장난감기차가 기적소리를 내면서 레일을 도는 「기차알람시계」 등 다양한 아이디어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JS물산의 김종성 대표는 『단순히 시간만 알려 주는 시계로는 다양해 지고 있는 소비자취향을 충족시킬 수 없다』며 『중소업체들은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아이디어상품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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