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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소사장제」 도입 확산/삼성 이어 대우도 시행

건설업체에 「소사장제」도입이 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소사장제를 도입한 데 이어 (주)대우건설부문도 해외 지역 현장에 소사장제를 도입키로 했다. 삼성건설은 지난 5월 임원을 포함한 부장급 이상 현장소장 80명을 소사장으로 임명, 업계 최초로 소사장제를 도입했다. 삼성건설은 최고 경영자는 전략수립이나 기술개발 등 중장기전략과 대형프로젝트에 전념하고 현장소장은 품질 및 공정관리뿐 아니라 매출과 손익, 협력업체 선정 등 현장 전반에 대해 권한을 행사하고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해외지역별로 독자적 사업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소사장(단위사업 책임자)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차장과 부장급의 국내외 현장경험자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 건설경영학, 재무관리 등을 집중 교육해 이들이 사업가적 안목을 갖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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