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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유동성, 자산거품 초래 않도록 유의"
입력2006-01-05 13:10:39
수정
2006.01.05 13:10:39
한은 금통위, 연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통화정책의 운영방향에서 주안점을 둘 요소 가운데 하나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시장 등자산시장 불안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통위는 5일 발표한 `200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올해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콜금리 목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올해 국내 경기가 `수출호조-내수회복'의 패턴이 이어지면서 연중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물가는 경기회복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하반기 들어 오름새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시장과의 피드백 채널을 확충,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재정.외환정책과의 조화적인 운영을 도모할 것이라고 금통위는밝혔다.
통화정책 운용수단 가운데 하나인 중소기업자금지원 목적의 총액한도대출 제도운용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통화안정증권 증가압력을 완화하는데도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중장기적으로는 금리정책과 연계적 운용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대출제도, 지준제도 및 공개시장조작제도 등 정책수단의 운용체제를 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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