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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진 레인콤 "울고 싶어라"

랠리주도 불구 외국인 '팔자'로 일주일새 시총 1/5 줄어


연초 이후 코스닥 상승장을 이끌던 레인콤의 주가가 최근 곤두박질치면서 시가총액이 불과 일주일만에 5분의 1 이상 줄어들었다. 레인콤은 지난해 12월초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밖이었으나 이후 코스닥 랠리를주도하며 한때 시가총액이 5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 상승세가 꺾인 이후 현재까지 하락세가 완연하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시가총액 5,160억원을 자랑하던 레인콤은 이날 4,046억원으로 감소, 일주일만에 1,000억원 이상을 날렸다. 이 같은 반전에는 외국인이 매도 공세가 큰 역할을 했다. 외국인은 13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이후 레인콤이 상한가를 기록하던 지난 10일부터 순매도로 돌변, 이날까지 지속적으로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에 경쟁사인 애플이 플래시 타입의 새 모델을 기존 대비 절반 가격에 내놓자 외국인들이 가격 경쟁이 시작됐다고 판단해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17일 레인콤이 실적 전망치를 낮춘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영아 세종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나빠질 것이라는 것은 예견했지만 갑작스럽게 불거지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마케팅비용 증가와 단가 인하 압력이 당분간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증권은 18일 레인콤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낮추고 실적 목표치도 대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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