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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3일 연속 상승

일본 업체 상대 특허침해 금지·손배소 제기로

서울반도체가 동종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기업인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에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16일 전일 대비 0.82% 오른 2만4,6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1위 업체인 서울반도체는 일본 니치아가 제조하는 LED와 레이저 다이오드가 자사의 미국 특허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니치아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에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최근 제기했다. 이 특허는 서울반도체가 프랑스의 한 업체에서 인수한 것으로 질화갈륨계 반도체의 접합층에 관한 원천특허다. 현재 미국ㆍ일본ㆍ독일ㆍ프랑스ㆍ영국 등 5개국에 등록된 상태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확보한 특허는 니치아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LED 업체가 침해하고 있는 기술이어서 특허침해를 발굴한 사실 자체가 꾸준한 연구개발 및 투자의 결실”이라며 “이번 특허소송이 업계에서 매우 파괴력이 클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초첨이 맞춰진다”고 밝혔다. 한편 니치아는 지난해 1월과 올해 5월, 9월에 서울반도체가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해당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서울반도체의 소송은 그에 대한 맞소송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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