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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6돌 하나은 김승유 행장(인터뷰)

◎“투신·지방은 등과 전략적 제휴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선물·증권사 등 자회사설립도 추진/철저한 자산관리로 불실여신 감축『고객들에게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5일로 창립 26주년, 은행전환 6주년을 맞은 하나은행 김승유 행장은 경영전략을 이같이 요약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지방은행에 이어 투신사와도 업무제휴를 한다. 또 증권회사, 선물회사 등 시너지 효과가 큰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하나파이낸스 등 기존 자회사와 연계시킬 계획이다. 업종다각화를 통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위해 자회사방식의 진출과 함께 타금융권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금융컨소시엄」 구성을 병행,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하나은행은 최근 지방은행인 제주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계약을 맺은데 이어 26일엔 한남투자신탁, 27일엔 역시 지방은행인 강원은행과도 제휴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행장은 『무조건 자회사를 늘리기 보다는 업무성격에 따라 파트너를 찾아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비용과 효과면에서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며 『보험 리스 등 다른 금융권과의 업무제휴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업무제휴한 은행이나 타금융기관에 자산관리와 신용관리를 위임하는 등 확고한 동반자관계를 유지, 업무제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행장은 『주주와 고객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실여신을 줄이기 위한 철저한 자산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91년 7월 한국투자금융에서 은행으로 전환한 지 국내 은행사상 최단기간인 3년 9개월만에 10조원을 달성한 후 이번 6주년을 맞아 15조7천억원의 수신실적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에 따라 홍콩의 유력 금융지 「파이낸스 아시아」로부터 한국의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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