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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업종진단] 통신업종

꽁공 얼어 붙었던 통신주에 5월들어 봄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6개월동안 통신주는 증시에서 철저하게 소외됐다. 종합지수는 25.4% 상승했으나 통신업지수는 오히려 2.4% 하락했다. 통신주 약세는 대주주 지분매각에 따른 수급여건의 악화, 해외통신주의 급락, 요금인하 등에 기인했다. 하지만 악재요인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일부는 상황이 호전되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5월 중순 이후 지속되고 있는 환율하락세는 내수우량주인 통신주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약세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환율하락세가 장기화될 경우 통신주의 매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5월 KT의 민영화 완결로 통신주의 수급여건이 개선됐다. 사실 잠재적 매도물량은 주가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정부의 KT지분 매각이 마무리됐고 SK텔레콤의 KT 최대주주로 부상해 KT는 SK텔레콤 보유지분을 매각하기 어렵게 됐다. 그 동안 국내통신주 약세에 한 몫을 해온 해외통신주도 5월 중순부터는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국내 통신업체는 수익성이 대폭 호전되어 해외업체와는 다른 모습이며 3월 이후 주가도 차별화되고 있다. 7개 상장 및 코스닥 등록 통신업체의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및 설비투자 감소로 연평균 22.0%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01년 17.9%에서 2004년에는 24.0%로 상승할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은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여기에 월드컵은 무선인터넷 이용을 더욱 부추기며 해외투자가에 IMT- 2000기술진보를 알려 이동전화업체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비대칭규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 앞으로 대형 통신업체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ㆍKTㆍKTF가 투자유망해 보인다.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과 합병한데다 마케팅비용과 설비투자가 줄어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전망이다. KT도 민영화에 따른 경영 효율성의 제고로 수익성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종인 동원증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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