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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균 INI스틸 회장, 국제철강協 이사에

유인균 INI스틸 회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철강협회(IISI) 이사회에서 새 이사로 선임됐다.이에 따라 한국은 유상부 포스코 회장과 함께 IISI 이사가 2명으로 늘어나 국제 철강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제 철강업계의 논의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한국 철강업계의 발언권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NI스틸 관계자는 "이번 유 회장의 이사 선임은 지난 92년 회원사 가입이래 세계 2위의 전기로 업체로 성장해 온 INI스틸의 위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세계 6위의 조강 생산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협력활동으로 국제무대에서 발언권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ISI는 전세계 180여개 철강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 철강협력기구로 한국에서는 조강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포스코, INI스틸, 동국제강 등 3사만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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