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최근 LG하우시스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실적 우려에서 비롯됐다”며 “B2B(기업간거래) 비중이 높은 건자재 업체의 경우 올해 상반기는 작년보다 소폭 역성장이 불가피했으며 시장에 어느 정도 인지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독 LG하우시스는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부진과 엔저 영향으로 손익 우려가 더 커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소재 사업의 4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고객이 비교적 다변화된 자동차 원단과 가전용 시트, 미국 법인의 영업 호조 등이 이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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