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육우 선호도 좋아져

국내산 육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낙농육우협회가 20~40대 소비자 300명 가운데 육우 소비 경험이 없는 198명을 대상으로 육우 구입의사를 질문한 결과 96.7%가 ‘있다’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한우와 품질이 비슷하고, 이력관리가 철저한 국내산 쇠고기라는 조건에서다.

육우란 식욕을 목적으로 국내산 얼룩수소를 한우와 동일하게 사육한 것을 말한다. 한우보다 30∼40% 정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육우를 먹어본 소비자들도 한우 대비 저렴한 가격을 육우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육우 소비 경험이 있는 102명에게 구입이유를 묻는 질문에 56%가 한우 대비 저렴한 가격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국내산 쇠고기라는 점(25%), 좋은 품질(15%)이 뒤를 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우수한 맛과 품질, 경제적인 가격으로 육우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