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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독서경영' 갈수록 확산

적은비용으로 임직원 정신 무장·업무효율위해임직원들에게 독서를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독서 경영'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독서경영은 적은 비용으로 임직원들의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고, 비즈니스 마인드를 심는 장점이 있어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풀무원, 매일유업, 한화정보통신 등은 최근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사극 '상도'의 원작인 '소설 상도'를 임직원 교육용으로 대량으로 구매했으며, 현대백화점은 직원들에게 추석선물로 나눠 주기도 했다. 조선 후기 최고의 거상 임상옥을 주인공으로 한 이 책이 비전수립, 사람과 의(義) 중시, 솔선수범, 글로벌 경쟁력, 기업윤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중공업은 134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매달 책을 한권씩 읽고 독후감을 쓰도록 한 뒤 우수작을 사보나 사내신문에 싣고 있다. 경영기획팀이 추천, 제공하는 신간서적은 주로 '겅호'나 잭 웰치 전 GE회장 자서전 등 경영 마인드를 불러 일으키는 내용이다. 현대상선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3권의 책을 읽고 리포트 를 제출하면 교육학점으로 인정, 승진인사에 반영하고 있으며, 금호생명은 최근 4권의 책을 선정해 직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다음 의무적으로 독후감을 사내 전자통신망에 올리도록 했다. 이밖에 LG홈쇼핑, KTB네트워크 등도 올들어 매달 '독서대학'을 열거나 독후감 공모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원환 제노믹스코리아 대표는 기업 독서경영과 관련, "조직원의 지적능력이 기업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숙제검사식으로 운용하기 보다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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