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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7개 사업장을 방문하는 빽빽한 현장경영 일정을 소화하며 '도전과 변화'를 강조했다.
25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코오롱글로벌의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찾아 작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어 코오롱생명과학의 충주공장을 방문, 신약 개발을 독려하는 등 1박 2일 동안 중부권 7개 지역의 사업장을 방문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오신약 '티슈진-C'를 개발 중이다. 같은 날 이 회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글로텍·코오롱플라스틱의 구미·김천 지역 공장을 방문해 필름·스판본드·인조가죽 등의 생산 과정을 확인했다. 이튿날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대산 공장과 BMW 대전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코오롱모터스는 BMW의 공식 판매사다.
이 회장은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도전정신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가장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제조업도 이제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고려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켜야 한다"며 "남이 가지 않는 길에 먼저 도전해 1등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또 "변화의 문이 열려 있는 시기를 놓치면 전진할 수 없다"며 인더스트리 4.0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도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근무하는 부자(父子) 사원과 연구소의 부부 사원을 직접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코오롱에서 함께 일하는 아버지와 아들, 남편과 아내가 함께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벗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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