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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외환카드 구조조정 착수
입력2003-12-04 00:00:00
수정
2003.12.04 00:00:00
이진우 기자
외환은행이 내년 초로 예정된 외환카드의 흡수 합병을 앞두고 외환카드의 조직과 인력에 대한 대폭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외환은행은 이를 위해 4일 은행과 카드사 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합병준비단을 출범시켰다. 합병준비단은 앞으로 합병과 관련한 절차의 진행은 물론 외환카드의 기능과 업무절차 등에 대한 현황파악 등을 통해 세부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합병에 앞서 외환카드의 인력과 조직에 대한 대폭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합병예정일이 내년 2월 말이지만 당면 현안인 구조조정을 비롯한 실무적인 흡수합병 작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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