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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 내년초 최악/1분기 BSI 제조업 68·비제조 60 그쳐

◎한은 조사국제통화기금(IMF) 경제시대가 열리는 내년 초부터 이미 바닥에 떨어진 기업들의 채산성이 더욱 악화되고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는 등 기업의 체감경기가 최악의 수축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매출액 15억원 이상인 2천8백93개 법인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조사(BSI)를 벌인 결과 내년 1·4분기중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 68 ,비제조업 60에 그쳐 경기수축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경기에 관한 기업들의 의견을 묻는 것으로 지수가 1백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다고 보는 기업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며 1백보다 낮으면 경기를 어둡게 보는 기업가가 많다는 의미다. ★관련기사 6면 업종별로는 BSI가 1백을 넘는 업종이 전무한 가운데 목재·나무(44), 자동차(49), 비금속광물(55), 기계·장비(59), 전기기계(59) 등이 특히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기업(78)에 비해 중소기업(65)의 부진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비제조업종에서 전기가스(1백32), 어업(1백6)만이 지수 1백을 넘었고 운수·창고(47), 광업(53), 도소매(55) 등은 전망이 매우 어두웠다. 제조업의 매출증가율전망 BSI는 87 ,채산성전망 BSI는 65에 머물러 매출둔화속에 채산성악화가 지속되는 극심한 경영난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설비투자실행 BSI도 72에 불과, 기업들의 설비투자의욕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수준 BSI는 제조업 96 ,비제조업 93 등 비교적 높은 가운데 사무기기(1백14), 기타제조(1백9), 자동차(1백8) 업종 등에서는 고용수준이 과잉상태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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