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연구원은 “4분기 현대위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600억원과 1,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부터 기타 영업손익(대부분 환율관련)이 영업 외 손익으로 인식돼 분기당 약 80억~90억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업 이후 4분기 기아차의 국내 가동률 상승에 따라 이익률이 낮은 모듈 매출 비중증가에도, 고마진 엔진 매출 증가 및 전분기 대비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의 하락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기계 업황 부진과 2014년 이후 본격화 될 서산 부지관련 투자로 2013년은 일시적으로 매출 및 이익의 증가가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최근 동사의 주가 급락은 엔저 및 원고에서 비롯된 완성차 및 부품 전반적인 투자심리 악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사 수출 비중이 약 20% 내외로 원화절상에 따른 리스크가 낮은 동사에게는 최근의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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