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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급증… 3월 2,063억弗

전월比 48억弗 늘어 2년4개월 만에 최대

외환보유액이 2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063억4,000만달러로 전달보다 48억달러 증가했다. 월 중 증가폭으로는 2006년 11월의 48억달러 이후 가장 많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말 2,005억1,000만달러였으나 12월 7억2,000만달러, 올해 1월 5억2,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2월에도 2억달러 감소하는 데 그치면서 2,000억 달러대를 유지했다. 한은은 지난달 유로화ㆍ엔화 등 기타 통화의 강세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5억달러가 유입됐고 보유 외환의 운용수익도 발생했다. 하근철 한은 국제기획팀 차장은 "지난달에는 증가 요인만 있었고 감소 요인은 없었다"며 "은행의 외화자금 조달사정이 크게 좋아져 추가적인 달러공급에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상수지가 흑자기조로 돌아서는 등 기본적으로 외화수급 사정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외환보유액 증가에 유리한 여건이라고 하 차장은 설명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여전히 세계 6위다. 국가별 외환보유액은 2월 말 기준으로 ▦중국 1조9,460억달러(지난해 12월 말 기준) ▦일본 1조94억달러 ▦러시아 3,841억달러 ▦대만 2,942억달러 ▦인도 2,493억달러 ▦브라질 1,869억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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