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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라면사업 정리, 수익성 개선 효과 클듯
입력2003-03-25 00:00:00
수정
2003.03.25 00:00:00
양정록 기자
빙그레(05180)가 라면사업을 정리한다.
25일 박일환 빙그레 홍보실장은 “지속적인 수익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부득이 라면사업을 정리하게 됐다”며 “그동안 진행된 초코케익ㆍ베이커리 사업 등 비주력 사업의 정리라는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4월 초순까지 정리를 목표로 생산ㆍ영업조직에 대한 정리절차가 진행 중이며 생산설비는 적절한 원매자가 나타날 경우 매각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또 “대표적 적자 사업이던 라면사업의 정리로 인해 단기적으로 20~30% 정도의 수익성 개선효과가 예상되는 것은 물론 안정적 수익기반이 확보돼 향후 획기적 수익성 개선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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