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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이라크 군사행동 美 내년1월 결정"
입력2002-12-19 00:00:00
수정
2002.12.19 00:00:00
WP 인터넷판 보도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개시할 시점을 내년 1월 마지막 주로 결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WP는 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와의 대치상태를 해소하고 성패를 결정할 시점을 내년 1월27일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주와 2월 초 사이로 정했다면서 이는 여러 변수를 감안할 때 이 기간이 공격을 개시할 최적의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부시 행정부 관리들은 무기사찰단을 이끌고 있는 한스 블릭스 국제연합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이 내년 1월27일 대량살상무기 실태와 이라크의 사찰협력을 평가하는 실질적인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인 점을 감안, 이같이 일정계획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WP는 부시 대통령이 이 시점에 이라크의 UN결의 위반이 입증되면 UN의 승인이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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