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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파상풍 퇴치 2천600만달러 기증
입력1999-11-22 00:00:00
수정
1999.11.22 00:00:00
신경립 기자
유엔아동기금은 성명에서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헌금은 98년 21만5,000명의 신생아 및 산모 3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MNT를 박멸하기 위한 면역 및 기타 프로그램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MNT는 치명적일 수 있으나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위생시설이 불충분한 빈곤지역에서 발생한다.
UNICEF는 여성의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써 모체와 신생아의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모체 및 신생아 파상풍을 제거하는 것은 실현 가능한 꿈으로 필요없이 죽어가는 많은 신생아와 어머니들의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ICEF는 빌 게이츠가 제공한 기금으로 인도·중국·방글라데시·에티오피아·가나를 포함한 57개 개발도상국에서 파상풍 백신을 구매, 안전하게 사용케 하는 한편 위생적인 출산용구의 이용률을 높이고 보건교육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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