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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와 적극적 통합논의 희망"

"무안·신안보선 후보 안낼 가능성 많다"


정세균(사진) 열린우리당 의장은 28일 민주당과의 대통합신당 논의 전망과 관련, “민주당이 4.3 전당대회를 치르고 나면 민주당과 아주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고 밀도 있게 (통합문제를)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대통합신당을 위한 광주ㆍ전남결의대회 참석차 광주를 방문,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경우 4.3 전대 이전에는 어떤 액션도 할 수 없고, 따라서 우리당도 현재로선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25 전남 무안ㆍ신안 보궐선거 공천문제와 관련, “이달 말까지 결정할 생각이지만 현 시점에선 (우리당의) 후보를 안 낼 가능성이 많다”고 밝힌 뒤 민주당의 김홍업씨 전략공천 논란에 대해선 “우리가 (민주당의) 우당이라 할 수 있고, 선거에도 협력하고자 하는데 뭐라고 얘기하기는 그렇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대통합신당 추진성과와 관련, “지금은 낙제점이나 5월을 지나 6.10 항쟁 즈음에는 A학점을 기대하고 노력하겠다”며 “광주ㆍ전남 민주개혁진영의 민심도 대통합(찬성)이 압도적이라고 보고, 결국 대통합이 이뤄지리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전 경기지사에 대해선 “손 전 지사는 역량도 있고, 한나라당 내에서 유일무이하게 평화를 논해온 분이지만 현재까지 우리당과 연결이 없었고 어디까지나 그분은 한나라당 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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