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은 허관욱 웰크론한텍 이사가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한 물 관리 유공자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제주도가 제21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 절약 실천 및 수자원 정책 추진에 앞장 선 유공자 16명을 포상한 것이다. 허 이사는 제주 추자도와 우도의 해수담수화설비 공사를 전담하며 제주도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비용을 줄이면서도 효율성이 높은 설비를 도입한 점 등을 공로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웰크론한텍은 추자도에 1일 생산량 1,500톤 규모의 해수담수화설비를 설치한 데 이어 와 더불어 1,000톤의 고도정수설비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공급했다. 이는 국내 도서지역에 공급된 식수공급 설비 중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제주 우도에서 포스코건설과 함께 저전력 해수담수화설비를 설치했고 지난 2월부터 시범 운용하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개발이 완료되는대로 국내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 이사는 “추자도 해수담수화설비 완공으로 추자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먹는 물’ 문제가 해결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서지역 물 부족 해결을 위한 해수담수화설비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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