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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라나자2` 인기 예상보다 좋지만 주가는 약세로
입력2003-07-10 00:00:00
수정
2003.07.10 00:00:00
조영훈 기자
`리니지2`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36570)가 10일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4,000원(2.47%) 떨어진 15만8,000원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리니지2에 대한 반응이 당초 예상보다 좋았지만 7월들어 주가가 이미 20% 넘게 급등함에 따라 재료가 노출되자 오히려 약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한누리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예상을 뛰어넘는 12만명이상이 리니지2를 이용해 서버증설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게임완성도와 엔씨소프트에 대한 격려도 많은 등 이용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양증권도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가를 1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리니지2의 성공이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시켰다는 설명이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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