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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바이러스 3종 긴급경보

코드레드.님다등 피해재발… 각별 주의요망 정보통신부는 코드레드(CodeRed), 님다(Nimda),클레즈(Klez.H) 등 3종의 웜 바이러스의 피해가 재발하고 있어 긴급경보를 재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정통부는 작년 7월 19일부터 이틀만에 전세계적으로 37만건의 피해를 입힌 코드레드 웜바이러스의 피해가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작년 9월 발견된 님다웜바이러스와 올해 4월초에 발견된 클레즈 웜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드레드 바이러스는 인터넷서버인 IIS(Internet Information Server)의 보안취약점을 이용, 전파되며 작년 7월 처음 발견돼 국내에서만 4만∼5만여대의 시스템에 피해를 입혔으며 감염시 네트워크의 과부하로 접속이 지연되거나 시스템이 다운되는등의 증상을 보인다. 님다 바이러스는 e-메일이나 네트워크 공유 등을 통해 전파되며 최근들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해킹바이러스상담지원센터에 피해신고 건수가 지난달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클레즈.H 바이러스는 e-메일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었을 경우 백신프로그램과관련된 파일을 삭제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 발생한 바이러스 중 가장 높은 피해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웜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등 관련사이트에 접속, 인터넷서버(IIS등)나 메일프로그램(Outlook Express등)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고 불필요하게 공유된 폴더를 해제해야 한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e-메일은 열어보지 말고 삭제하고 백신을 업데이트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정통부는 당부했다. 감염됐을 경우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해킹바이러스상담지원센터(☎02-118)로 연락하면 기술적인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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